/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지난 10일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가 충북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사업비 41억여 원을 투입해 테마 동굴을 조성한다. / 옥천군 제공

폐광을 활용한 '동굴 체험파크'가 옥천군 장령산에 조성된다.

12일 옥천군은 '장령산 숲속동굴 체험파크'가이 지난 10일 충북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이곳에 총 사업비 4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 동굴을 조성한다.

사업대상지인 장령산 내 폐철광석 굴은 약 100여m의 길이로 '동국광산'으로 불려왔다. 폐철광석 굴은 지난 1964년에 개발됐다 1985년 폐광된 이후 30여년 넘게 방치된 상태다.

1500여㎡ 면적의 동굴 안에는 45m길이의 갱도레일카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활용해 갱도 굴착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들어선다.

또 갱도열차체험관과 함께 내부 전시wall, 어린이 상영관, 전시 관리동이 조성됨과 동시에 반딧불 빛축제, 할로윈 동굴축제, 얼음썰매 프로그램 등 계절에 따른 프로그램들이 추가된다.

군은 동굴 체험파크가 조성되면 장령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올해 준공 예정인 休(휴)-Forest 조성과 맞물려 중부권 최고의 치유 및 힐링 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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