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의료진·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 등 40여 명 참여

생활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생활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진과 의과·간호대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 의료봉사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서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여름 섬 생활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의료봉사에는 충남대병원 간담췌외과 김석환 교수,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생활의료봉사 활동은 건강상담을 비롯한 섬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과에서 의약품을 지원받아 혈압 및 혈당 체크, 초음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은 1994년부터 충남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과 매년 여름 섬 생활의료봉사를 시작하여 2018년까지 총 25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활동을 중단되었던 생활의료봉사를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번 생활의료봉사활동 팀장을 맡은 김석환 교수는 “최근 더워진 날씨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중에 생활의료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활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의료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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