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10일 이 시장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추 부총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추 부총리에게 ▲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 방위사업체 대전 이전 ▲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등 민선 8기 1년 대전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웹툰 IP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조성 등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트램 건설 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 및 국비 78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동구 중동 인근에 웹툰기업 입주공간과 교육실 등을 구축하는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원 지원도 건의했다.

미래 우주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 10억원을 내년도 국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달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년은 대전의 숙원사업 해결과 수도권을  뛰어 넘는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 단계였다"면서 "앞으로 1년은 주요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올라오는 중요한 시점으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중앙정부 및 국회,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민선8기 1년간 대전의 시정성과와 주요사업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국비지원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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