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치매어르신 화재예방 대응

서천군이 지난 3일부터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화재 위험에 있는 관내 치매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이 지난 3일부터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화재 위험에 있는 관내 치매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부터 3회에 걸쳐 ‘맞춤형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으로 최종 20가구를 선정했다.

가스안전차단기는 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로,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및 가스 폭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치매 어르신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로 대처가 어려워 화재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군은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치매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가스안전차단기 사용 방법과 화재안전사고 교육을 병행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치매 어르신의 건강관리, 일상생활 관리, 가정 내 안전관리 등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합한 자원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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