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27일 “민선 8기 1년은 대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과정”이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출범 1년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지난 1년간 성과로 숙원사업 실현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6599억 원 증액해 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기에 완료해 내년에 도시철도 2호선이 착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 유성복합터미널 여객중심 시설로 조기 건립 추진 ▲ 보물산 프로젝트 발표 ▲ 장대교차로 입체화 결정 ▲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 본격화 ▲ 제2매립장 착공 등을 숙원사업이 해결된 대표사업으로 꼽았다.
또한 대전 성장에 기여할 기업 유치 성과 등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머크 및 차세대 배터리 선도기업인 SK온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민선8기는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기업 4개사 및 강소기업 2개사와도 81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대전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데, 그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전을 기업이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고, 자본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향후 시정 방향도 발표했다.
주요 역점 사업으로 ▲ 대전형 산업 클러스터 조성 ▲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 도심융합특구 개발 ▲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국가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 ▲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 대전 바이오창업원 조성 ▲ 카이스트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 국가 양자파운드리 구축 ▲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등을 꼽았다.
문화·예술 정책으로는 ▲ 중촌근린공원 일원에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 시립도서관 추가 건립 ▲ 대한민국 대표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 조성 ▲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 호국보훈파크 조성 ▲ 대전 0시 축제 개최 ▲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 ▲ 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지정 ▲ 한밭수목원 명품화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금껏 그랬듯 행동으로 보여주고 향후에도 계속 결과로 말씀드리겠다”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담대하고 원대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