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예방 지원 배회감지기 보급‘호응

서천군이 지난 26일 치매 어르신 안전사고와 실종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보급·관리 간담회’를 실시했다.

충남 서천군이 지난 26일 치매 어르신 안전사고와 실종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보급·관리 간담회’를 실시했다.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치매 어르신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미리 설정한 안심 구역에서 이탈했을 경우 보호자 스마트폰이 울리는 기능이 갖춰져 실종 예방에 효과가 있다.

군은 관내 치매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치매 유병률도 전국 및 충남보다 높아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사업으로 배회감지기 보급 및 통신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총 358대가 보급됐다.

군은 서천경찰서, 서천군장기요양기관협의회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배회감지기 보급·관리 운영 현황 공유 ▲운영상 문제점 보완 및 개선사항 토의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활동과 이동이 많은 계절에 실종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의 일환인 배회감지기 보급사업 확대로 지역 내 치매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에 보호자의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등록과 인식표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사업, 사전지문등록제도 등 다양한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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