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그림 김래호 작가가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천불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글자그림 김래호 작가가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천불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글자그림 김래호 작가가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천불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작가의 '천불전'은 한국서도협회가 개최한 제29회 대한민국서도대전에서 캘리그라피부분 특선을 수상했다.

 

김래호 작가의 「천불전千佛殿」(한지에 수묵캘리: 70cm✕135cm) / 제29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캘리그라피부분 특선
김래호 작가의 「천불전千佛殿」(한지에 수묵캘리: 70cm✕135cm) / 제29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캘리그라피부분 특선

천불전은 1천 개의 불상을 모신 사찰의 건물을 뜻하는데, 불자들은 천불전 앞에서 합장하면 마음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고,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이 염원하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김 작가는 불자가 아니더라도 3년 넘게 창궐한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가운데 부처님의 가피가 넘치는 세상이 펼쳐지길 발원하는 뜻을 '천불전'에 담았다고 한다.

김래호 작가는 ’글자‘가 갖는 발음과 회화성을 먹과 물, 붓과 한지 작업을 통해 표현해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작품 '자등명, 법등명'이 제28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캘리부분에서 입상한 바 있다.

 

김래호 작가의 글자그림 「자등명 법등명」(한지에 수묵. 전지: 70cm✕135cm) / 제28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캘리그라피부분 입상
김래호 작가의 글자그림 「자등명 법등명」(한지에 수묵. 전지: 70cm✕135cm) / 제28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캘리그라피부분 입상

한편 지난 11일부터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서도대전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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