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청장 3월 정례브리핑서 동반성장의 균형발전 선도 등 3대 핵심과제 제시

행복청 김연희 도시공간건축과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
행복청 김연희 도시공간건축과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부연 설명을 하고 있다. / 2019.03.13 ⓒ 뉴스티앤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13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브리핑룸에서 3월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2019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 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해 업무추진 기본방향을 ‘국토에 균형을, 지역에 상생을, 도시에 혁신을 담은 모범도시 건설’로 정하고, 문재인 정부 도약기(2019~2020)와 도시건설 2단계(2016~2020) 완료에 대비하여 그 동안 추진해 온 균형상생 발전, 자족기능 확충 등을 가속화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추진 3대 핵심과제로는 ▲ 동반성장의 균형발전 선도 ▲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본보기(모델) 구현 ▲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으로 정하였다.

먼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등으로 행정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과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공동대학교(공동캠퍼스) 중심 산학융합의 혁신성장 본격화, 친환경 스마트시티와 포용도시 조성 등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본보기(모델)를 구현하고,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과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확충, 건설현장 안전강화로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러한 3대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행복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 행정중심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포용도시로서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주거·교통·문화·환경 등 제반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가행정중심기능 강화,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과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등 올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복도시에서 국토균형, 지역상생과 도시혁신의 꽃을 피워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모범도시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청장은 특별회계 8조 5천억원의 사용이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부분이 1조 9천 5백억원 정도 된다”면서 “원래 당초에 특수시설로 방호시설을 하기로 했었는데, 이 부분은 행안부에서 여기 세종청사 방호시설 특수방호시설을 필요 없겠다 해서 사업을 제외하는 거로 했고, 두 번째로 교육시설 역시 당초에는 행특회계에서 교육시설을 다 지어줄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번에 교육청에서 하는 것으로 됐기 때문에 저희가 1조 9천 5백억원이 새로 생겼다”며 “금년 1월까지 5조 2천억원을 집행한 게 부진한 게 아니고, 8조 5천억원을 못쓸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누구보다도 저희가 더 많은 재원을 행복도시에 투입해서 진짜 모범도시로 건설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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