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이 새로 태어난 생명들로 활기찬 봄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새끼 양 3마리가 태어난데 이어 무플론 1마리, 프레리독 2마리, 흑염소 1마리, 물범 1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
사육사들은 어미의 건강 회복과 새끼동물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다.
이 중 새끼 양 1마리는 어미가 곁을 내어주지 않아 사육사들이 정성으로 인공 포유를 하고 있으며, 어미와의 합사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다.
새끼 동물들의 탄생으로 고요했던 동물원은 시끌벅적한 울음소리와 함께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번 태어난 새끼 동물들은 관람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큰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청주동물원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86종 521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멸종위기동물의 종보존, 생태교육 강화 등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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