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30일 이사동 유교마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30일 이사동 유교마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 대전시의회 제공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30일 이사동 유교마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사동, 콘텐츠를 꿈꾸다’, ‘이사동 24인의 이야기’ 등 이사동을 연구하는 한소민 작가가 주제발표를 맡아 이사동에 건축 중인 유교 전통의례관 활용 콘텐츠(도서관, 문인석 등)에 관해 발표했다.

또한 조현중 전 국립무형유산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마을 재실과 무형유산 등 마을 자산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이사동 마을 콘텐츠 가꾸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향토사학자(은진송씨 문중 후손) 송성빈 씨, 목원대학교 역사학과 류용환 교수, 굿즈 개발 머물다가게 임다은 대표, 한국효문화진흥원 주종국 사무처장, 그리고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이사동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 활용 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조원휘 의원은 "이사동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주박물관 내 ‘천년의 서고’, 전주 연화정도서관,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현장방문했을 때,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도서관 등이 인상 깊었다"면서 "이사동도 그 문화유산과 어우려져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관광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사동 유교 전통의례관, 한옥마을 조성 등에 130억 원이 투자되고, 유지비로 지속적인 예산이 투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이사동’이라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콘텐츠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