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보령시 웅천읍 웅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졌다. / 보령시 제공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보령시 웅천읍 웅천전통시장 일원에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졌다. / 보령시 제공

보령시 관내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쫒고 한해의 축복을 비는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18일 웅천읍 웅천전통시장에서는 주민의 안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달집을 함께 만들고 소지걸기와 지신밟기를 진행하여 잊혀 가는 우리 풍속을 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사 지내기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풍물 및 민요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돼 지역 주민 간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갔다.

이어 19일 남포면에서는 남포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농협 등 각 관공서, 마을, 기업 등을 순회하며 액운을 쫒고 좋은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곳곳에서 펼쳐진 정월대보름 행사로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올 한해 소원하신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