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역사 교육 및 박물관 관광자원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박물관 전경 / 배재대 제공)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역사 교육 및 박물관 관광자원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박물관 전경 / 배재대 제공)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 주관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역사 교육 및 박물관 관광자원 기회를 제공한다.

7일 배재대에 따르면 생생문화재 사업 수행 기관은 유·무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천연기념물 등을 활용해 국민 대상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민족시인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국가등록문화재 제470-2호)과 배재학당 피아노(국가등록문화재 제480호), 배재학당동관(서울특별시기념물 제16호) 등 소장 문화재를 생생문화재 사업에 활용한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엄마야, 누나야 정동가자'를 주제로 ▲음악을 통해 본 정동 2023 ▲생생한 근대 역사 이야기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가다 ▲배재학당 건축학교 등을 진행한다.

‘음악을 통해 본 정동 2023’은 120여 년 전 서울 정동에서 불렸던 근대 악곡의 선율을 복원해 가창과 악기 연주로 선보이는 음악회다.

‘생생한 근대 역사 이야기’는 한국 근현대 정치와 외교, 종교, 교육이 싹 튼 정동 지역의 장소를 이해하고 새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체험형 강연이다.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가다’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근대 교육과 애국계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교실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배재학당 건축학교’는 중학생 대상 근대건축물의 특성과 의미를 전달하고 진로 탐색과 연계해 공간 계획 활동을 해보며 직업 건축가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장소는 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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