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 수출상담회 기념촬영 모습 / 충청남도청 제공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 수출상담회 기념촬영 모습 / 충청남도청 제공

충남도와 홍성군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기업과 총 576만 6000달러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도는 25∼27일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를 열고 일본 도쿄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한 월드옥타 회원 기업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이 자리에는 이연수 월드옥타 부회장, 유대진 지방자치통상교류위원장을 포함해 17개국 5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 기업 대표, 전형식 정무부지사, 정한율 홍성부군수, 이성찬 홍성군 기업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출 상담는 지역에서 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41개의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업인들은 생산 제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품목별 특장점을 꼼꼼히 홍보했으며, 월드옥타 회원들은 컨설팅과 시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 수출상담회' 모습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 수출상담회' 모습

특히 홍성지역 기업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은 말레이시아 기업(JYLEE GROUP SIB), 호주 기업(YNY Holdings pty ltd)과 총 1만 5000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을숙 유기농부엉이네오솔길 대표는 “농식품가공업의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라 수출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수출 초보기업으로서 상담회에 참가해 옥타 회원들의 실질적인 수출 코칭을 받고 수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면서 시야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이번 수출 상담회가 충남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수 월드옥타 부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충남기업과 긴밀히 수출 상담을 추진하고 홍보 활동에 힘을 실어 앞으로 더욱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앞으로 상담회를 통한 수출에 대해 후속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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