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걷기를 실천하는 충남도민은 크게 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경험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4341명(보건소별 9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걷기 실천율 △남자 현재 흡연율 △당뇨병 치료율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5개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7.4%p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율은 전년 90.9% 대비 1.5%p 높아진 92.4%로 나타났고 남자 현재 흡연율(36.0%)과 우울감 경험률(7.9%), 스트레스 인지율(25.4%)은 전년 대비 각각 0.3%p, 0.2%p, 1.6%p 줄었다. 

시군별로 보면 서산이 걷기 실천율과 당뇨병 치료율이 52.7%, 99.5%로 가장 높았고 남자 현재 흡연율은 계룡(25.2%), 우울감 경험률은 보령(3.4%), 스트레스 인지율은 예산(19.6%)이 가장 낮았다.

반면 △흡연율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고혈압 치료율 △칫솔질 실천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고혈압 치료율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악화됐다.

월간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각각 57.9%, 14.2%로 전년 대비 4.0%p, 2.7%p 늘었고 고혈압 진단 경험률(22.2%), 당뇨병 진단 경험률(9.1%)도 전년 대비 0.7%p, 0.2%p 소폭 증가했다.

월간 음주율은 천안(60.1%), 고위험 음주율은 태안(20.0%), 고혈압 진단 경험률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홍성이 각각 27.7%, 11.4%로 가장 높았다.

한편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각 보건소에서 통계집 형태로 최종 결과를 공표하며,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kdca.go.kr)에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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