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의 첨단연구시설과 연구 현장 방문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총장은 4월 17일(월) 한국을 방문중인 독일연구재단(DFG, The Deutsche Forschungsgemeinschaft) 카트야 베커(Katja Becker) 총재를 비롯한 7명의 총재단 일행의 예방을 받아 여성 연구자 양성과 연구자의 기회균등, 한독 간 과학기술협력 방안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이화여대의 역사와 연구·산학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독일연구재단에서 특별히 이화여대 방문 희망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연구재단(NRF)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이화여대 측에서는 김은미 총장과 신경식 대외부총장, 이준성 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우현애 연구처부처장, 김우재 산학협력단부단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독일연구재단 측에서는 카트야 베커(Katja Becker) 총재와 악셀 브락하게(Axel Brakhage) 부총재, 잉그리트 크뤼스만(Ingrid Kruessmann) 국제부 부본부장, 요한나 코볼산텐(Johanna Kowol-Santen) 과학부 부본부장, 하랄트 폰 칼름(Harald von Kalm) 국제협력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독일연구재단은 독일의 학술 연구 진흥을 위해 1951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전문기관으로 독일 본(Bonn)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약 33억 유로(한화 기준 약 4.4조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학 기초연구 및 그룹 연구, 우수연구센터, 신진연구자 육성, 국내외 연구자간 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이화여대 본관에서 대학의 비전과 연구·산학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한독간 과학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이후, DFC 총재단은 이화학당 최초의 한옥교사를 복원한 이화역사관과 기초과학연구원 양자나노과학연구단(단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교수)의 첨단연구시설 및 양자분야 연구 현장을 방문했다.

카트야 베커 독일연구재단 총재는 “균등한 연구기회를 보장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이화여대의 제도와 인프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화여대와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여성 연구자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향후 독일연구재단과 함께 연구자간 국제 협력, 신진연구자 육성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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