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대전시민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전시 제공
5월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대전시민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대전시 제공

5월부터 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을 둔 대전시민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내달부터 '꿈나라사랑카드' 발급 대상을 기존 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드를 발급받은 부모는 대전 도시철도 무료 이용과 공영주차장 50% 할인, 다자녀 가정 우대 업체 802곳 물품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롭게 발급 대상에 포함된 세대는 5월 1일부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하나은행 지점을 방문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보는 세대는 2022년말 기준 1만 1096세대(3자녀)에서 6만 9110세대(2자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민동희 시 복지국장은 "2자녀 세대 부모에게 도시철도 무료 이용 혜택을 주는 곳은 전국 시·도 가운데 대전이 최초"이라며 "향후 출산율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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