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1일 죽동 대골근린공원에서 지역주민과 구청 공무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나무심기와 더불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구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이팝나무와 영산홍 등 2000여 주를 식재해 미세먼지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 도심 속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호야 등 6종의 실내공기정화식물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식목행사를 기회로 많은 구민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며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느꼈으면 좋겠다"며 "모두의 노력과 정성으로 가꾼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정용운 기자
knkn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