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억원 들여 8023명 목표

청주시청 / 뉴스티앤티
청주시청 / 뉴스티앤티

청주시가 올해 243억 원을 들여 어르신 8023명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38명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체 예산 24억 원을 들여 950명의 일자리를 추가 제공하고, 기존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보다 2배의 활동시간과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또 시는 특히 명절이 포함된 동절기에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점을 고려하고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어르신일자리 조기 집행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에는 일자리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이 6곳으로, 전국(146곳)에서 가장 많으며, 이는 전국 중 4.1%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 6곳 등 총 13곳에서 공익활동(지역형) 사업과 시장형 사업, 인력파견형 사업, 9988행복지키미 사업, 사회서비스형 사업 등 총 138개의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공익활동 분야는 월 30시간 활동해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 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공익활동(5691명) 사업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9988행복지키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 학교급식도우미, 교통지도 등의 활동을 한다.

민간 분야인 시장형 사업은 반찬제조 판매사업, 동화구연, 바리스타, 공동작업장(자동차부품조립 등), 시니어 푸드사업 등 시니어클럽 6곳에서 36개 사업단 705명이 일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

인력파견형(256명)은 시험 감독, 경비, 편의점, 주유소, 기업체 등 구인을 원하는 업체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사)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만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2019년 신규 사업인 사회서비스형(421명) 사업은 보육시설, 장애인시설 등에서 급식 및 환경 정비 등을 수행한다. 한 달에 66시간 이내 근무하고, 최대 59만 4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 자체 예산을 수립해 불법 광고물 수거, 쓰레기 투기 단속 등 환경정비를 위한 사업에 950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사회 참여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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