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쌀전업농 조직이 없었던 영동군에서 23일 쌀전업농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영동군쌀전업농연합회는 23일 영동군귀농귀촌인지원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쌀전업농과 관련된 행사나 쌀산업 발전 권익주장에 적극 나선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김종원 쌀전업농충북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쌀전업농 임원과 안치운 영동읍장, 충북도 친환경식량팀장 등 충북도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19일 귀농귀촌인지원센터에서 연합회 결성을 위한 임시모임을 갖고 쌀전업농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장 남기생(남·67세), 부회장 권태철, 사무국장 박병길 씨를 선출한 바 있다.

남기생 연합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 쌀전업농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쌀산업 선도를 위해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라며, “쌀전업농 조직을 활성화하며 농민을 대변하는 힘 있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쌀전업농 개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마음을 모아 결집한다면 청정 영동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선도 단체가 될 것” 이라며,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쌀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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