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음성읍 시장로가 오는 2021년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전선없는 거리'가 된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의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음성군은 14일 한국전력공사의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0년부터 음성읍 시장로(교동 사거리에서 평곡 사거리까지 총 1.3㎞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정확한 공사비는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와의 협약 체결 후 실시설계를 거쳐 산출된다.
현재 음성군은 맹동면 시가지 880m, 대소면 시가지 530m, 삼성면 시가지 610m등 총 2,020m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된 음성읍 시장로 지중화 사업으로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 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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