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승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지난 11일 오후 8시부터 발령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4일째지속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천안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천안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주의보 발령기준 75㎍/㎥ 이상)는 백석동측정소 102㎍/㎥, 문성동측정소 101㎍/㎥, 성거읍측정소 106㎍/㎥를 나타내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야외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긴급 공문을 시 산하 전 부서에 발송하고 홀수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또 호흡기 질환자나 노인, 어린이 등 민간계층에 대한 건강보호조치도 함께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지역의 공기질이 최악의 오염등급까지 치솟으면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민간 차량도 2부제에 적극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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