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포함 충북 전역에서 1인당 1천만원, 6년 분할 지급

충북도가 민선8기 김영환 도지사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이 5월부터 지급된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충북도 내 모든 출생아는 총 1,000만 원을 연차적으로 나누어 지원받게 된다.

단, 올해부터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올 한해 0세를 지원하고, 1세에 대해서도 지원 금액을 일부 조정한다.

출생 연도에 따라 2023년도 출생아의 경우 올해 300만원, 1세 100만원, 2세~4세 각 200만원씩 매년 지원하며, 2024년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세~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을 매년 지원한다.

 

충북도가 민선8기 김영환 도지사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이 5월부터 지급된다.(자료=충청북도 제공)
충북도가 민선8기 김영환 도지사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이 5월부터 지급된다.(자료=충청북도 제공)

 그동안 충북도에서는 출산육아수당 시행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24일 보건복지부는 '향후 일정기간 사업을 시행하고 성과평가를 실시한 이후에 사업의 지속 여부를 평가하여 결정하겠다’며 조건부로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22일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456명으로 전년대비 734명이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0.95명에서 0.87명으로 감소했다.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감률 또한 전년도 전국 시도 가운데 7위에서 14위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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