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은 좁고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어려워...

은계지구는 2019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13,192호(단독주택 109호, 공동주택 12,267호, 주상복합 816호), 수용인구 33,480명으로 조성된 신도시다.

은계지구에는 상업지구가 두 군데 조성되어 있는데, 현재 활성화된 은계중심상가 주변이 주차난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접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이고 상가를 드나드는 어린 학원생들, 꼭 주차를 해야하는 납품차량이나 상가입주자 등 이용자들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상시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밤 낮을 가리지 않는 불법 주정차(사진=뉴스티앤티 엄장용 기자)
밤 낮을 가리지 않는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시흥시 은계지구(사진=뉴스티앤티 엄장용 기자)

좁은 도로 탓도 있지만 건물마다 입주사들의 주차 공간 확보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운동학원, 보습학원, 병원, 음식점 등의 많은 이용객들을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등·하원 시간대에는 노란 학원 차량들이 아예 도로를 점유하고 있어 중앙선 침범을 하지 않고서는 지나다닐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상가 이용객들도 상습적으로 불법 주정차, 유턴을 하고 있어 교행하는 차량들과 행인들의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중앙선 침범을 하는 차량들(사진=뉴스티앤티 엄장용기자)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해 통행하는 차량들(사진=뉴스티앤티 엄장용기자)

즉시 단속 구역 또한 제대로 단속되지 않아 건널목이나 교차로 소방시설 앞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점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청 단속 관련 부서에 건의를 해 봤으나 단속 강화 약속과 단속카메라 증설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 뿐, 개선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은 하루 속히 나와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시흥 시청의 빠른 조치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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