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21일 청주 상당구 낭성면 단재영당 묘정 앞에서 개최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87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충북남부보훈지청 제공)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이 21일 청주 상당구 낭성면 단재영당 묘정 앞에서 개최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87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사진=충북남부보훈지청 제공)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는 21일 청주 상당구 낭성면 단재영당 묘정 앞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87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과 자부 이덕남 여사 등 유족,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손애진 충북남부보훈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국권회복과 조국광복을 위한 일념으로 일신을 바치신 선생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대전에서 태어나 성균관 박사를 지내고 민족의식을 높이는 논설을 쓰면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민족주의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다.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과 국사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 1928년 일경에 체포되어 여순 형무소에 복역 중 1936년 2월 21일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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