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잘사는 음성, 건강한 음성, 희망찬 음성 실현을 희망하는군민의 소망을 안고 시작한 변화와 도전의 무술년(戊戌年)이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바른 길로 가고 바르게 행 한다’는 정도정행(正道正行)의 철학을 가슴에 새기고 민선7기 군정을 운영했던 올 한해, 희노애락을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일선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신 9백여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대내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2회). 남북예술단 합동순회공연(2회) 등을 계기로 군사. 교통.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남북교류활동과 남북평화정착의 기반을 구축한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 미중 무역분쟁 ▲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금리인상 ▲ 불확실한 세계경제 요인과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불황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던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고 변혁의 물꼬를 터 그흐름에 속도를 붙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여기에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연일 최고기온을 갱신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보란 듯이 극복해 냈습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11만 음성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성취해낸 소방복합치유센터는 혁신도시 유치 이래 음성군 역사에 남을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그리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음성군이 “청렴도 1등급”이라는영광을 얻게 된 것은 11만 음성군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9백여 공직자 모두에게도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준 쾌거였습니다.

청렴도 1등급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개 시군만 해당되며,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9백여 공직자 여러분과 11만 군민 모두의 노력으로 거둔 위대한 성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금년도 분야별 주요 군정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업 맞춤형 산업인프라 조성으로 중부권 신경제도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진입도로, 공업용수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 기업하기 좋은 양질의 산업인프라 확충을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린제약, 대정화금(주), ㈜진성푸드 등 17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였고 4천억원에 육박하는 투자유치와 9백여 개의 일자리도 창출하였습니다. 고용률은 74.2%로 2년 연속 일자리 창출 도내 1위를 차지하였으며 15세에서 29세까지의 취업자 비율인 청년층 고용률은  3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실행으로 충북혁신도시 반경 20km이내 지역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었습니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확대와 규제완화가 실시됨에 따라 기업유치의 최적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적극적인 공모사업 선정과 정부예산 발굴로 사상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지역역량을 총 결집하여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도시재생뉴딜사업 80억원, 혁신도시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20억원 등 32건의 공모사업에서 1,50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충청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716억원이 증가한5,403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7기의 주요정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착실히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음성건설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범죄예방과 농촌마을안전, 어린이보호를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 72개소 146대를 추가로 구축하고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총 517개소 947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범죄예방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음성소방서 등 5개 단체가 함께 참여한 어린이 안전체험의 날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실제로 느끼고 체험하는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시위기 대처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음성군 군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마치고 2019년부터 11만 음성군민에 대한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1,900가구에 5,000회이상 실시하고 임신부 영양제 지원, 임신출산교실 운영 등 모자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하였습니다.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1,112명에 대해 금연 등록 및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빨강지팡이 봉사단을 600회 이상 운영하여건강한 음성건설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넷째, 아이부터 청년, 여성,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으로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를 실현해 나가고있습니다.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된 경로당 40개소에 대한 신·증축 및 개보수를 실시하여 쾌적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금왕읍·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향기담음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근로능력이 있는2,072명의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여 노인의 경제 사회참여를 확대하였습니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후 세부적 이행을위해 여성가족부와 공동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 교육을 실시, 지역 맞춤형 여성일자리 직업교육훈련, 여성인턴제, 아이돌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혁신도시에는 충청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 음성분소를 개소하고 장난감도서관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아동친화 정책과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권리에 대한 집중 홍보와 교육 사업을 추진하여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음으로서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실현이라는 군정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가서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한 정주기반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읍면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으며 저발전지역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게 하였습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전국에서 62개 자치단체가 응모하여치열한 유치경쟁 속에서 11만 음성군민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에 힘입어 우리 음성군이 당당하게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300병상 규모의 소방복합치유센터가 2023년 개원하면 중부4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소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소면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어 신청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음성읍 역말이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어 4년간 13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고〜비산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를 11월 완공하였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 음성〜괴산간 국도건설 ▲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 ▲ 충주댐 광역 공업용수도 건설 ▲ 대소〜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 이천〜충주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여섯째,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과 교육강군 육성 사업으로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도시 음성을 실현하였습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기획공연 15회, 영화상영 12회, 어린이 공연행사 등 75회를 운영하여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크게 확대하였습니다.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는 23만명이 방문하고 189억원의 경제효과를 내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인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비롯해 제6회 음성인삼축제와 함께 음성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는 품바재생예술체험촌, 흥미진진 팩토리투어센터, 목재문화체험장과 수목원이 개장하였으며, 12월에는 반기문평화기념관이 개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음성을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움을 통한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해 유아부터 노인까지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2019년평생학습센터 신축을 위한 정부예산 5억원을 확보하여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여, 2019년 1,300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 4억3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초·중학교에 그치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민이 모아주신 음성장학회 장학기금은 올해로 156억원이 조성되었으며, 268명의 학생들에게 2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습니다. 36개교에 22억3천만원의 교육경비를 지급하여 교육환경개선과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일곱째, 농산물 수출역량 강화와 강소농 육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였습니다.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수출단지 육성과 수출 물류비 지급 등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다올찬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어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삼성배의 수출 물량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농산물 수출은 우리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송풍휀,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지붕스프링클러 등을 지원하고 가금사육농가 145호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하여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농민교육과 경영상담, 전문가 정밀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가별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 농업인 역량개발에 노력한 결과 금년 11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강소농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5개 읍면 13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였으며, 2019년 확대 운영을 위해 중국 용정시, 필리핀 산레오나르도에 이어 지난달 캄보디아 농림부와 농업교류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은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로 인정받았습니다.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1등급 전국 최우수 달성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 행정안전부 행복홀씨 입양사업 우수기관 ▲ 국토교통부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기관 ▲ 농림축산식품부 과수생산 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시책 평가 최우수기관 ▲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기관 ▲ 농촌진흥청 강소농 육성 전국 최우수기관 ▲ 충청북도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 충청북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기관 등 이러한 성과는 군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800여 공직자가 함께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올 한해 어려움도 함께 이겨냈고 위대한 성과도 함께 이뤄냈습니다.

이제, 새로운 기해년이 밝아옵니다.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에도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군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음 성 군 수  조 병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