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헌혈버스에 천사가 방문했다.
그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 기부자는 "평소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공감하여 기부를 결심했다"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재난구호활동 등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전달됐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박종술 원장은 “익명의 천사님 덕분에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지사 송하영 회장은 “기부자님의 귀한 뜻을 담아 우리 지역 곳곳에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종환 기자
ntnt@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