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6대의 택시를 감차한데 이어 내년에도 7대의 택시면허를 줄인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내년도 택시 감차 인센티브 4억9천만원을 받으며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했다.

택시 감차 사업은 과잉 공급된 택시업계의 구조개선과 경영난 해소를 위해 택시 영업권을 군에서 사들이는 보상사업으로, 군은 2012~2014년까지 법인택시 44대를 감차했으며, 2016~2020년까지 총 27대 감차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감차 사업으로 2016년 기준 159대인 택시를 2020년까지 132대로 줄일 예정이다. 이에 2016~2018년까지 3년 동안 총 13대를 감차를 완료했고, 2019~2020년까지는 매년 7대를 감차한다.

한편, 감차에 따른 보상비는 개인택시는 대당 8천300만 원, 법인택시는 대당 2천620만 원이다.

옥천군은 택시업계의 구조개선과 과잉공급으로 인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택시면허 감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과잉공급으로 인한 택시업계의 구조개선과 경영난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택시면허 감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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