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온 / 수필가

정온 / 수필가
정온 / 수필가

해양 경찰의 역할
해양경찰 인력의 필요성
세계 속의 바다 축제
미래 해양도시 보령

고수[ 高手]라는 단어가 좋다. 바둑이나 장기, 체스, 그리고 특히 정치 분야에서 고수인 사람이 좋다. 노련하고 발 빠른 그리고 무엇보다 시대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적재적소에 제대로 체크메이트 상태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좋다.

김동일 보령시장이야말로 시대가 만들어낸 인재이다. 최근에 그가 해양 경찰 인재 개발원을 보령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그의 거대하고도 미래 지향적인 발걸음을 응원한다.

보령시(保寧市)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해안에 위하고 있다. 동쪽은 청양군·부여군, 서쪽은 서해에 마주하며, 남쪽은 서천군, 북쪽은 홍성군과 접하고 있다. 장항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된다.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이 있고, 매년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보령머드 축제에는 세계인이 함께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보령머드축제>에 135만 명이 다녀갔다. 약 60억 원의 수익사업, 수출 상담 500만 달러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보령이야말로 황금의 땅 신 <엘도라도>이다.

신산업으로 가는 미래 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서해안 시대의 산업, 물류, 관광을 위한 교통망 구축이 진행 중이며, 원도심과 죽정동을 연결하는 죽정터널, 원산도와 주변 섬을 잇는 연육교와 연도교 건설 등이 이어지면 산업과 관광 분야에 가장 중요한 교통의 요지가 될 예정이다.

천혜의 땅 보령에 해양경찰인력은 필수요소이다. 청정해양생태계를 유지하며 수소, 콜드체인, 미래 모빌리티, 태양광, 해상풍력과 보령신항, 탄소중립 융‧복합 클러스터의 지속적인 구축과 함께 UN이 정한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도시, MCR2030’에 부합하는 미세먼지와 해양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김시장은 포부를 밝혔다.

한때, 바다는 용왕이 살고 있는 두려움의 세계였고, 또 다른 때 바다는 정복해야 할 보물 창고였다. 지금 바다는 같이 공존해야 할 대상이다.

경제력이 좋아지고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사람들은 바다를 동경한다. 바다를 향한 사람들이 지금 넘쳐 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범죄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세계의 축제장인 보령시에 해양경찰 인재 개발원의 필요성은 필수적인 것이다. 이번 기회에 보령을 빛나게 할 해양경찰들이 보령에서 양성되어야만 한다.

세계로 향해 가는 보령시가 필요로 하는 해양경찰의 역할은 무엇인가?

1. 해양주권수호
2. 해양수색·구조 및 연안안전관리
3. 선박교통관제 등 해상질서유지
4. 해양 관련 범죄 예방·진압·수사
5. 해양오염 예방·방지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진화하고 있는 보령에 가장 필요한 인력이 바로 해양경찰이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다. 해양도시의 발전과 해변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그러나 해양문제 전문 인력은 몹시 부족한 상태이다.

연안국 간의 긴장은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민감한 사항이다. 해양주권 수호야말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책임져야 할 중요사항이다. 미래 해경의 준비는 이제 세계로 향해가는 대한민국의 중요 과제이다.

무엇보다 안전성은 편안한 휴양도시를 찾는 첫 번째 조건이다. 글로벌스포츠관광도시, K-신산업도시, 탄소중립그린에너지도시, 청정해양안전도시, 청년희망도시로 등 보령에 안전문제는 해양경찰의 인재 구축을 필요로 한다. 보령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 모든 바탕엔 안전이 필수조건이 되어야 한다.

이런 미래 도시 계획안을 실행하기 위해 해양 경찰 인재 개발원은 반드시 보령에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명마가 자라기 위한 좋은 곳에 마구를 지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보령시 머드 축제는 단지 우리만의 행사가 아닌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다. 준비된 땅, 보령이 세계최고의 해양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해양 경찰들이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세계의 눈길을 끌어들인 능력자! 김동일 시장을 응원한다.

에너지 그린 도시에서 이제 해양 범죄 프리 도시까지 김동일 시장이 가는 모든 길이 기대된다. 길을 만들어 가는 자! 그의 신념을 믿는다. 향후 몇 년 안에 보령은 세계 최고의 해양 도시가 될 것이다. 해양범죄의 예방과 단속이 철두철미해야 한다.

사회복지과 출신의 인재 김 시장의 역할이 기대된다. 설계도를 그리고 속전속결로 밀어부치는 상남자 김동일 시장의 날개 달린 신발이 되어줄 해양 경찰 인재 개발원은 반드시 보령으로 향해야 할 것이다.

"보령은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이 들어서기에 지리적 이점, 교통 편의성, 개발 용이성을 갖춘 최적의 후보지다”라며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이 보령에 유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말은 논리적이다. 그의 거대한 발걸음을 응원한다.

그의 함성이 전 국민의 고막을 울리고 글로벌 도시 보령에 해양 경찰 인재 개발원이 들어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웅장하다.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강원도 삼척시가 각각의 이점을 강조하며 1차 공모지로 선정되었다니. 셋다 지리적으로 접근성과 이용성이 좋지만 보령은 단연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선친께서 지관과 함께 땅을 보러 다니곤 하셨다. 풍수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때, 땅을 보는 안목을 키웠다. 닫힌 바다보다는 열린 바다가 좋다. 풍수지리상 단연코 보령이 최고이다. 세계 속의 보령이기 때문이다. 맹상군의 '명불허전 (名不虛傳)'이 떠오른다.

누구보다 대천을 잘 알고 대천 바다에서 자란 해양인 김동일 시장의 미래 지향적인 혜안을 존경한다. 보령이야말로 최고의 요지임에 틀림없다. 시대가 문을 열어줄 때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

시기와 인재와 명소가 만나는 곳! 보령에 해양 경찰 인재 개발원이 있어야 할 이유이다.

준엄하면서도 관대해 보이는 그의 모습이 일렁이는 대천 바다의 포말처럼 머릿속에 밀려온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공부가 되는 새벽! 진정한 학문이란 삶에 대한 바른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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