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4시간 상시 '고정형 불법 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대전 내 최초 도입, 공중화장실 3곳에 시범 설치해 불법 촬영감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고정형 불법촬영기기 탐지시스템 /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24시간 상시 '고정형 불법 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대전 내 최초 도입, 공중화장실 3곳에 시범 설치해 불법 촬영감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고정형 불법촬영기기 탐지시스템 /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24시간 상시 '고정형 불법 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대전 내 최초 도입, 공중화장실 3곳에 시범 설치해 불법 촬영감시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기기의 대중화로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더욱 안심하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법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은 공중화장실 3곳(여성용, 22칸)에 화장실 면적에 따라 1∼4대를 천장(매립형)에 설치됐다.

불법촬영 기기 작동이 의심되는 데이터만 탐지해 상황실(관제PC)에 실시간 전송하며 최종 확인을 거쳐 담당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며고 현장 확인한다.

설치장소는 으능정이고객지원센터(은행동), 으뜸화장실(대사동), 서대전시민공원(문화동)으로 유동 인구와 사용량이 많은 화장실을 우선 설치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나머지 36곳에 대해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신 구청장은 "이번 불법촬영기기 탐지시스템을 통해 불법 촬영 사전 예방 효과는 물론, 이용객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2월 초까지 관내 모든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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