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3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8만4,477㎡ 규모로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214회 정례브리핑에서 '김종서 장군 묘역 역사테마공원'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214회 정례브리핑에서 '김종서 장군 묘역 역사테마공원'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세종대왕의 3충신 중 한 명인 절재 ‘김종서 장군 묘역 역사테마공원’ 조성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214회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에 소재한 김종서 장군 묘역을 역사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묘역과 그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역사테마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지매입비 178억원과 조성비 115억원 등 총 293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8만4,477㎡ 규모로 조성되는 ‘김종서 장군 묘역 역사테마공원’은 그 안에 추모제향공간, 중앙광장, 각종 교육체험 및 휴게시설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세종시는 1단계 사업으로 2016년부터 50억원을 투입하여 묘역을 정비하고 사당과 재실 등 추모제향 공간을 조성해왔으며,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고, 토지매입과 광장 및 체험장 그리고 쉼터 조성이 골자를 이루고 있는 2단계 사업은 2021년까지 진행된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을 마쳤으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내달 중순부터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김종서 장군 역사테마공원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폭 넓게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신도심의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중앙수목원 등과 묶어 新舊(신구)가 어우러진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한편, 세종시와 공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금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하고, 역사문화도시인 공주시와 함께 관광루트 개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르네상스 사업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관광벨트 구축하는 사업으로 금강 8정 복원정비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발굴‧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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