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 중 인력은 44명으로 2위지만, 연구직 비율은 7명으로 6위에 그쳐

제11대 충남도의회 개원 모습 / 뉴스티앤티 DB
제11대 충남도의회 개원 모습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7일 열린 수산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 하위권을 차지하는 연구사업비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정근(초선, 천안9) 위원은 수산자원연구소 감사에서 “인력은 44명으로 전국 11개 시‧도 중 2위지만, 연구직 비율은 7명으로 6위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충남의 연구 인력이 타 시‧도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구사업비도 최근 4년간 8번째에서 10번째로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고 질타했다.

지 위원은 이어 “충남 수산력을 고려할 때 타 지자체에 비해 연구인력과 예산이 적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면서 “충남 수산자원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익현(초선, 서천1) 위원은 “수산자원 방류사업 실적 현황 및 효과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대하 등 15종 1억 488만 마리를 생산, 1억 448만 마리를 방류했지만, 실질적인 어민 만족도는 높지 않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광섭(재선, 태안2) 위원은 “지난해 귀어학교 개설 공모에 도가 선정돼 기숙사 신축 및 운영인력 확보 후 2020년 개교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향후 연간 운영비용이 4억 4300만원을 예상하는데 예산확보 등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영(초선, 계룡)은 “일부 하천의 블루길과 배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향후 환경변화에 대한 수산자원의 고갈과 대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만(초선, 홍성1)은 “창업어가 후견인제 운영 실적을 보면 최근 4년간 8명에게 4800만원의 예산지원이 있었다”면서 “창업어가의 어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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