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25억 원 투입, 연면적 3,540㎡ 규모...2019년 착공 2021년 3월 개원 예정

세종시교육청 이승복 부교육감이 제18회 언론브리핑에서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 이승복 부교육감이 제18회 언론브리핑에서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이승복 부교육감은 6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총 사업비 125억 원 투입, 연면적 3,540㎡ 규모의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을 2019년에 착공하여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부교육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가정과 학교 등에서의 학생생활 안전사고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2015년 이후 학교안전교육 의무 실시에 따라 체험위주의 학생 안전교육과 교직원의 안전 역량 강화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세종시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하여 타 지역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실정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의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며 “2016년 5월, 교육부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2017년 1월에 특별교부금 70억을 교부 받았으며, 2017년 12월 한국교육개발원의 표준모형과 타시도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연구 결과를 반영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고 추진 배경과 그 동안의 추진 경과를 알렸다.

이 부교육감은 이어 “2018년 10월 조치원 서북부지역 발전과 교육연수원, 소방서 등과의 협력을 위해 조치원 서창리 공공청사부지로 설립 위치를 확정하였다”면서 “교수운영부와 운영지원부 등에 20명이 배치될 예정으로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세종시소방본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교육감은 끝으로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으로 체험중심의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 구성원의 안전역량 강화, 안전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학교안전교육의 내실을 다져 학생과 교직원의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과 안전문화의식을 제고하고, 학교안전사고 감소, 생명존중의식 강화, 안전한 학교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세종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는 학생안전교육원을 정상적으로 설립하여 계속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향후 세종학생안전교육원의 설립을 위해 자문위원협의체와 실무협의체(T/F팀)를 구성하여 기본 설계부터 적극 참여하여 세종의 지리적·교육적 여건에 타당한 공간 구성,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구안할 계획이며, 2018년 11월 말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약 400일의 공사기간을 거쳐 개원한 후 세종시청, 세종소방서, 세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맞는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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