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 25일 5회,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2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이준우 연출, 윤성호 각색의 무대로 선보인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2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이준우 연출, 윤성호 각색의 무대로 선보인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25일까지 '2022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선보인다.

김광보, 이석열, 박근형 등 국내 정상급 연출가와 함께 셰익스피어, 도스토옙스키, 안톤 체호프 등의 고전을 재해석해 레퍼토리를 개척해 온 대전예술의전당이 17번째 작품으로 '파우스트'를 선택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극 중 대사처럼 끊임없이 갈망하고 방황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여정을 살펴보고 우리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원작 파우스트는 방대한 분량으로 보통 1부만 공연해 왔으나 이번 작품에선 제 1부 그레트헨의 비극과 제 2부 간척 사업 내용을 집약적으로 담아낸다.
1부, 그레트헨의 비극에서 파우스트의 육체적 욕망과 사랑 그리고 그레트헨의 파멸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에 집중하고 2부에선 지배자로서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속에서 범해지는 비윤리적인 행동들, 파우스트의 고뇌하는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연출은 '붉은 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2관왕,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4관왕, 제42회 서울연극제 4관왕 등을 석권한 이준우가 맡았다.
각색은 '죽음의 집',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 굵직한 각색으로 새로운 해석을 열어줬던 윤성호 작가가 맡았다.

주인공 ‘파우스트’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의 배우 지현준과 제58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박용우가 ‘메피스토’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지난 8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권은혜, 김기붕, 김도윤, 김슬기, 박진호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은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목요일 19시30분, 금요일 14시와 19시30분, 토요일 17시, 일요일 15시 등 총 5회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으로 14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또한, 23일 14시와 24일 17시에는 베리어프리 공연으로 음성해설과 터치투어,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된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연계강좌는 14일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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