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협업부서 비상근무 체제

지난 4일 실시된 대전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주재 태풍 대비 회의 / 대전광역시청 제공

대전광역시가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5일 "전날(4일) 오후 시민안전실장 주재 태풍 대비 회의를 열었다.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예비특보 발효 즉시 13개 협업부서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태풍 피해에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공동주택·고층빌딩 등의 유리창 파손에 대비한 시민 홍보활동을 펼치며, 태풍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교차로 그늘막 쉼터, 현수막 등을 정비한다.

또 맨홀 및 하수도 덮개 제거, 낙엽·이물질 청소 등을 실시해 침수피해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진행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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