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넙치·흰다리 새우 등 양식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집중 검사

대천 유사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사진=연구원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천 유사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 (사진=연구원이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남 대천의 유사도매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양식수산물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양식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사용량이 많은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흰다리 새우 등 6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유사도매시장 관리 강화에 맞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수산물도매시장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수립된 계획에 따라 그동안 안전한 양식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집중검사를 실시했으며,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도 42항목에서 64항목으로 매년 확대해 왔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양식수산물 초기 유통단계부터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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