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상 경위, 지난 2월에도 84세 치매할머니 찾아 가족 품으로 보낸 적 있어

이용상 경위 / 청양경찰서 제공
이용상 경위 / 청양경찰서 제공

청양경찰서(서장 고재권)는 16일 광복절인 지난 15일 밤 11시 20경 이틀 전에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고 있던 45세의 정신지체 남성 장애인을 극적으로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전에 살고 있는 정신지체장애 남성은 이틀 전에 집을 나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신고하였고, 휴대폰 위치를 확인한 결과 청양군 청양읍 주변으로 확인되어 칠갑지구대 근무자들이 찾아 나섰으며, 순찰 1팀 이용상, 고영호 경위는 휴대전화 위치가 나타나는 청양읍 교월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 도로를 걸어가는 해당 남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고영호 경위 / 청양경찰서 제공
고영호 경위 / 청양경찰서 제공

정신지체가 있던 남성은 집을 나온 이틀 전부터 청양까지 걸어오면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여 탈진 상태에 있어 즉시 칠갑지구대로 동행하여 음료와 과일 등으로 수분을 섭취토록 하여 기력을 회복시키고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이용상 경위는 지난 2월에도 보호자를 이탈하여 들판을 헤매고 있던 84세 치매할머니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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