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충북교육 슬로건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 제정
심의보 인수위원장 "공감과 동행,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하여 4년의 청사진을 그렸다"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 도교육청 206호 회의실에서 백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심의보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보 인수위원장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백서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심의보 위원장, 윤건영 교육감).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29일 오후 4시 도교육청 206호 회의실에서 백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심의보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보 인수위원장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백서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심의보 위원장, 윤건영 교육감). /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심의보, 이하 인수위)는 지난 30여 일간의 인수위원회 활동 경과와 공약이행을 위한 추진과제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29일 오후 4시 도교육청 206호 회의실에서 백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심의보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보 인수위원장이 윤건영 교육감에게 백서를 직접 전달했다.

인수위는 지난 6월 15일부터 충북교육청의 각 부서별 주요 업무와 공약 이행 계획을 보고받음으로써 충북교육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새로운 충북교육청의 교육비전과 지표를 비롯해 5대 핵심공약과 46개 추진과제를 추리고 정리하는 일을 했으며, 인수위 주요 활동으로는 홈페이지에 ‘당선인에게 바란다’를 운영하여 총 141건의 의견을 접수받았고 이 중 자체 추진이 가능한 95건은 해당 사업부서에 전달하여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학부모단체, 교사단체 등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했으며, 온라인 1호 민원인 서원중학교의 ‘학생들의 무분별한 킥보드 이용(킥보드 관련 사설업체 규제 강화 필요’에 대해서는 윤건영 교육감이 당선인 신분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위에는 학력회복특별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 학력회복 방안을 만들기위한 활동이 눈에 띄는데, 위원회 내에 현장소통TF를 구성하여 현장 교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가칭)충북에듀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명회 및 데이터 분석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

인수위회가 내놓은 학력회복특별위원회 보고서를 살펴보면, 초등·중등·고등학교(인문고)별 학력회복을 위한 진단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았으며, 충북에듀테크를 구축하여 다차원으로 학생들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 관리를 지원하여 독서·인문교육, 진로, 인공지능교육 등 학생이 주도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백서는 윤건영 교육감이 선거기간동안 도민에게 약속한 선거공보서를 기준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았다.

인수위의 활동내용과 5대 핵심공약(▲ 학교교육의 정상화 ▲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및 공약이행을 위한 46개 추진과제가 담겨져 있으며, 윤건영 교육감의 새로운 충북교육 출발을 위한 기본방향이 제시되었다.

아울러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삼아 충북의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 빛날 수 있는 추진 방향과 이를 위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과제가 반영되었다.

심의보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공감과 동행,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하여 4년의 청사진을 그렸다”는 소회를 전한 후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어야 충북교육의 발전적 변화가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충북교육에 관심을 부탁드리고, 그간 인수위 활동에 헌신하신 인수위원, 고문·자문위원 실무위원, 현장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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