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펼칠 새로운 충북교육의 방향과 교육현장에서 구현해 나갈 정책·공약 등 설명

제18대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4일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30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충북교육청 제공
제18대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4일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30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 충북교육청 제공

제18대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심의보, 이하 인수위)는 14일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30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충북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펼칠 새로운 충북교육의 방향과 교육현장에서 구현해 나갈 정책·공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수위는 새로운 충북교육의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정했으며 이를 뒷받침할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의 힘’을 충북교육의 지표로 선정했으며, 충북교육이 향후 4년간 시행해 나갈 시책으로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또 윤건영 교육감이 임기 중에 추진할 도민들과의 약속으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스마트 기반 평가를 통한 학생성장 맞춤형 지원 등 5대 과제와 46개 세부실천과제를 함께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공약 5대 과제는 ▲ ‘학교교육의 정상화’ ▲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 ▲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창의인재 양성’ ▲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 ▲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등으로 구성됐으며, 세부실천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곧 발간될 인수위원회 백서에 실리게 된다.

또한 새로운 충북교육의 밑바탕을 다지기 위해 학력회복 지원TF팀(이하 가칭)과 AI영재학교 설립 TF팀, 조직·예산을 비롯한 충북교육 전반에 대한 진단TF팀을 조만간 구성해 ‘윤건영표 충북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수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인수위 활동내역에 대한 보고를 통해 충북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 청원 창구를 통한 접수 141건(중복의견 제외)과 교육관련 단체 등의 면담을 통한 의견수렴 95건 등 교육관련 접수 민원이 총 240여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가운데 1호 접수민원으로 학생 안전과 직결된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이용 규제’의 경우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현장의 이용 실태와 우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직교사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소통TF팀 운영 및 학부모님과의 면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었으며, 지자체와의 교육협치를 위해 도내 모든 일선 시·군과 지역교육지원청을 방문, 지역교육행정협의회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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