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 JTBC 뉴스 캡처
유흥식 추기경 / JTBC 뉴스 캡처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과 관련해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논평을 내고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유 추기경 서임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그러한 기운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행복1번지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도 이날 성명을 통해 "세종시민의 한 분으로 세종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충만하셨던 유흥식 신임 추기경의 깊은 영성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충실히 보필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온 세상에 하느님의 축복과 사랑이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9일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했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흥식 대주교는 197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신학과를 졸업한 후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5년부터 대전교구장으로 직무를 수행해 오다 지난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발탁됐고, 11개월 만에 추기경에 임명됐다. 선종한 김수환·정진석 추기경, 지난해 은퇴한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한국 천주교 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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