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기자회견하는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 뉴스티앤티

충남도의회(의장 유익환)는 18일 오전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10대 충남도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의 활동에 대해 자평했다.

유익환(3선, 태안1)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를 겪으면서 국민의 뜻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힌 후 “이번 10대 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여론에 적극적으로 대변했으며, 특히 활발한 입법 활동과 선진 의정 실현, 공부하는 의정상 정립 등을 통한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유 의장은 10대 의회의 성과와 보람으로 “지난 4년간 40명의 도의원 의정활동에는 언제나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녔다”면서 “총 485일 회기 동안 72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각종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구체적으로 난독증 등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를 비롯한 도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 등에 부합한 의원발의 조례만 196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9대 의회 174건과 비교하면 약 12.6%가 증가한 수치고, 지역 핵심 현안을 대변하기 위해서도 화력발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등 43건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으며, 또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한 수급 안정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도 채택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이어 “도정과 교육행정의 1년 예산은 10조원에 육박한다”면서 “40명의 의원이 이 예산을 심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너무나도 제한적이라”며 “지방자치 발전에 있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며,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년간 통계로 보는 제10대 충남도의회는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629건의 현안문제를 시정처리 요구했으며, 429건의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모색했고, 274건의 5분 정책 발언을 실시했다..

또한 의원들은 회기와 비회기 구분 없이 2779건의 서면 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했고, 247차례 공식 현장방문을 통해 당면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선진 사례에 대해서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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