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총장이 20일 장애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최병욱 총장이 20일 장애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제공

국립 한밭대학교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밭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최병욱 총장, 박정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등 대학 관계자와 학생 7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전용 야간학습실 운영 등을 건의했으며, 담당부서 관계자들은 접근이 용이한 교내 건물 등을 살펴 추가운영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최병욱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태도 및 인식을 함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련 규정 및 시설·장비를 정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도 꿈을 가지고 대학에서 터득한 많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밭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약 40여 명이다. 한밭대는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해 학습 동행제도 운영, 점자 보도블럭 확충 및 장애학생 이동통로 확보, 전용 휴게학습실 운영, 보조학습기구 제공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지원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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