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분원 설치는 서산·태안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첫 걸음”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4일 오후 1시 10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성일종 의원 제공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14일 오후 1시 10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성일종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 성일종 의원 제공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14일 오후 1시 10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성 의원을 비롯하여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옥수 도의원, 장승재 도의원,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 부지에 국비 244억원 등 총 600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대표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연 서산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인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서산에 ▲ 그린바이오(농업·식품 분야) ▲ 레드바이오(의료·제약 분야) ▲ 화이트바이오(환경·에너지 분야) 등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

‘생명연 서산분원 설립’은 성 의원이 첫 출마했던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핵심공약이며, 성 의원은 당선 첫 해인 2016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사업에 필요한 예산 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이 사업이 첫 발을 떼게 되었던 바 있다.

따라서 충남도와 서산시는 생명연과 공동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서산분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분원설치 기획 용역에 이어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타당성 용역 의뢰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검토, 용역 추진, 예산 확보, 건축 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8년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첫 해부터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이 사업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연 서산분원은 친환경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서산의 랜드마크이자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써 서산·태안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생명연은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오창분원과 전북 정읍시에 전북분원을 두고 있고, 여기에 서산분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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