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후보 / 뉴스티앤티
김윤기 후보 / 뉴스티앤티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협약을 파기하고 공영 개발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또 다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본 협약 체결 후 1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는 협약이행 보증금을 완납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절차를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협약은 파기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케이피아이에이치와의 협약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이라”며 “정의당은 지속적으로 대전시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으로 민간기업의 배를 불리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터미널 기능을 중심으로 공영개발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대전시장 후보들이 유성복합터미널의 공영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선거를 한 달 남은 시점에 시장 권한대행과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확정했다는 것에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그런데 협약을 파기하고 공영개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지금에도 사업을 강행하려고 하는 도시공사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힐난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정의당 김윤기는 약속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만큼 유성복합터미널을 시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겠다”면서 “또한 막대한 지방재정이 투여되는 사업인 만큼 공공성을 강화하고, 한 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도시공사는 즉각 협약 파기를 선언하고, 공영개발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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