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 세종부총장(왼쪽)과 이춘희 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공
김영 세종부총장(왼쪽)과 이춘희 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학교 김영 세종부총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복합운동장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은 조치원읍에 세종시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하고, 민·관·학 공동사용을 통한 지역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협력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내에 복합운동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등의 공공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는 복합운동장을 세종시민에게 상시 개방함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수업 및 교내 대관, 보안상 필요한 경우 제한 ▲세종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사업비 보조 ▲학교는 안정적이고 청결한 시설운영·관리를 통해 세종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양 기관은 복합운동장 시민개방 후 각 산하 동호회들이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 등이다.

세종캠퍼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대학과 민간,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이번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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