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색의 향연
3월 24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티네콘서트2가 오는 24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유니버설 에디션 소속 작곡가고 앙상블블랭크의 음악감독인 취재혁이 객원 지휘자로 나선다.

무대에서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초기작품인 ‘디베르티멘토’가 펼쳐진다.

모차르트가 16살 되던 해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잘츠부르크에 돌아와서 쓴 곡으로, 제목에 걸맞게 대단히 밝고 행복한 기운이 가득해 대중이 가볍게 듣기 좋으면서도 그 완성도와 아름다움의 깊이는 가볍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또, 리하르트 데멜의 연작시 ‘두 사람’을 소재로 작곡된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연주한다.

작곡 당시 25세였던 그는 당대의 시인이었던 리하르트 데멜의 연작 시집인 ‘여인과 세계’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불과 3주 만에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곡은 30분 동안 이야기를 전개하듯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실내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한 흡입력과 오케스트라적인 효과를 담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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