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전원, 지방연구원, 지역대표 언론사 대거 참여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 포스터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 포스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3선)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전·충남의 경우, 지난 2020년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되면서 아직까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단 한 곳도 지역으로 이전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같은 1기 혁신도시들이 대부분 지원받았던 정부 혜택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전·충남은 ‘간판만 혁신도시’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대토론회'는 차기정부 출범 직후 실현 가능한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충남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박완주·이상민·박범계·강훈식·김종민·어기구·조승래·문진석·박영순·이정문·장철민·황운하)이 공동주최하며 충남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을 비롯해 중도일보·충청투데이·충청일보·금강일보·디트뉴스·굿모닝충청·대전MBC·TJB 등 지역대표 언론사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토론회의 좌장으로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을 역임한 이기원 한림대학교 데이터과학융합스쿨 교수가 진행하며 진종헌 공주대학교 교수와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혁신공간연구실장이 각각 발제 맡을 예정이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 123조에도 규정된 국가의 의무이자 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특히 국토 중심에 있는 대전·충남은 수도권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균형발전정책의 상징지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은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도 전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번 토론회 자리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들이 대거 도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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