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의적 제안...친환경 융복합 신사업모델 발굴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지역의 친환경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이식쿨 지역은 세계 2위 규모의 '이식쿨호(湖)'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철도 등 개발 인프라와 연계도 가능하여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민간중심의 난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및 토지이용의 저하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는 양국의 협력 하나로 기존의 단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공모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아시아 국회의원 물협의회(AAWC)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모주제는 키르기즈공화국 이식쿨 지역의 공항, 철도, 관광자원 등 지역 활성화 기본구상 및 개발가능지의 복합개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수자원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제안서 등 제출양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2월 13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응모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 및 추진 여건의 타당성, 솔루션 실증계획의 적절성 및 향후 확산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1, 2차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팀, 장려상 2팀 총 4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수자원공사 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 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19년 6월 키르기스스탄(투자청)과의 통합 물관리, 수력발전, 상수도 등 종합적인 물공급 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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