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 "노동자와 시민 위해 헌신할 것"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이 6일 오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13 지방선거 대전시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은 6일 "오랜 노동 운동 경험을 살려 대전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승래 의원,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 산별노조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보수정권 하에서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노동기본권은 말살됐다. 서민의 삶은 벼랑 끝에 섰다"며 "노동자 후보로서 서민과 소외계층의 삶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대전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조승래 의원은 "안전한 노동환경을 마련하고 노동 기본권이 확보되는 대전을 위해서는 이 의장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 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많은 노동자들의 가치가 저평가 돼 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때부터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해왔고, 노동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다"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국노총 지역 의장이자 오랜 노동 운동 경험을 살려 노동자와 대전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 (출마) 지역구는 당의 명에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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