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책발표회 열어... "대전시정의 모든 길은 경제로 통해"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박성효 선거사무소 제공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5일 둔산 르네상스, 도안스마트밸리 조성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대전시정의 모든 길은 경제로 통한다"며 도시계획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6년간 대전시민 7만2,000명이 세종시로 떠났다. 이 중 1만8,000명이 빠져나간 둔산은 슬럼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며 "각종 공공기관이 위치한 둔산의 이점을 살린 '둔산 르네상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둔산 르네상스' 추진 방안으로는 ▲ 용적률 제한 상향 조정(160~220%→220~250%) ▲ 최고층수 해제 ▲ 시청 북문-남문광장-보라매공원 지하차도 설치 ▲ 둔산 내 대규모 지하주차장 건설 등을 제시했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도안스마트밸리'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박성효 선거사무소 제공

그는 이어 "개발이 유보된 도안 2·3단계 지역에 '도안스마트밸리'를 조성하겠다. 당해 지역에 AI‧IoT 등 4차 산업 선도 기업을 입주시켜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최고의 정주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3대 하천의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민간의 투자여건을 조성하고 도로·녹지·공공 보행로 등을 확충해 인구 유입과 상권 회복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외 ▲ 도안IC 건설 및 물류단지 조성 ▲ 자치구별 희망아파트 건설 등의 정책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구 유출은 지역의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제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신개념 도시계획으로 경제를 살리겠다. 대전시민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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