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1차 정책발표회 열고 주요 공약 제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중구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있다. / 뉴스티앤티 DB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예비후보는 3일 "대전을 세계 그 어느 도시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강한 글로벌 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용두동 선거사무소에서 제1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꿈꾸는 도시, 강한 대전' 건설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철도산업 수퍼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이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시대를 선점할 핵심 전략"이라며 "취임 즉시 충청권 지자체협의회에 제안해 공동상생발전전력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구 장동 탄약창 부지를 이전하겠다. 당해 지역에 국제학교, 글로벌 기업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 생산기지를 조성하겠다"면서 "대규모 인력 투입과 투자유치를 통해 제2의 대덕밸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서격차 없는 대전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겠다. 소규모·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관광형 도시재생'으로 동시 추진하겠다"며 "지역발전 상생협약 조례를 제정해 도시재생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외 ▲ 공공주택 조성 및 공급 ▲ 미래형 일자리 창출 ▲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전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중국의 심천·광저우, 호주 브리즈번 등 세계적인 도시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강한 글로벌 시티로 만들겠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박영순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